육군 정보보호병 2차 면접/필기 안내 및 후기 (2022.02.08 지원)

지난 육군 정보보호병 1차 지원한 게시글에 이어서 두 번째 글이다.

https://kkomii22.tistory.com/129

육군 정보보호병 1차 안내 및 후기 (2022.02.08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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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는 서류 전형이었고, 2차는 필기 시험 + 면접 전형 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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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전형 일정 및 안내

1차 합격이후 본인의 수험표를 출력해 2차 평가 당일 가져가야 한다. (신분증도 필수)

이번 모집회차 경우 17회인데, 2022년 03월 17일 13시 00분에 평가 시작시간이라고 공지되어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만약 정보보호병에 대해 많이 찾아봤다면,

무조건 2차 평가 당일날 2시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 받았을 것이다.

 

즉 13시 00분 보다 2시간 이른 11시 00분에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모병센터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평가순서가 먼저 온 사람이 먼저 평가를 보고 귀가할 수 있는 선착순 방식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늦게 가도 상관없다면, 일찍 올 필요는 없다. 작성자는 최대한 일찍 귀가하고 싶었고, 

10시 30분에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모병센터에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역 - 대전역으로 KTX를 이용해서 이동하고, 대전역 - 대전충남지방병무청까지 도시 철도 + 도보로 이동했다.

자세한 길찾기는 카카오맵을 이용하면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맵 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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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전형 대기 및 안내

 

도시 철도를 타고 병무청으로 걸어오면 지원병 면접하는 곳이라고 안내되어 있으니 걸어가면 된다.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아주 작은 강의실 규모)

 

작성자는 10시 29분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대기 번호 2번이었다. 

먼저 오신 한 분은 10시 정도에 오시지 않았나 싶다. (3시간전 ㄷㄷ)

 

이번 2차 평가를 보는 인원이 46명인데, 대기번호 40번대를 받았다면, 거의 대기가 2~3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다.

일찍 보고 일찍 귀가하고 싶다면,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하기를 추천한다.

 

기다리면서 공부를 하고 있으면 된다! 

13시 00분이 되면, 평가 관리하시는 분이 와서, 평가 일정을 안내해주신다.

 

평가 감독관 : 13시 00분이 지났으니, 5분 이후 필기 시험을 보겠습니다. 필기 시험은 10문항이고 20분간 봅니다.

필기 시험이후 위층으로 올라가서 번호표 순서대로 면접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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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기 시험

필기 시험은 객관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4지 1택이다. 20분간 볼 수 있다.

한 문항 당 2점이다. 10문항 20점

먼저 다 풀면 나갈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무조건 20분간 봐야한다.

 

 

작성자는 정보보안기사 필기기출 4개년치 문항들을 암기했다. (1,2,3,4과목, 80문제) * 8회 = 640문제

그런데, 정보보안기사 기출과 완전히 같은 문제는 1문제,

정보보안기사 기출과 거의 비슷한 문제는 3문제 정도로 기억한다.

 

그렇다고 나머지 문항들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상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정보보안기사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는 있어야 필기를 어느정도 볼 수 있다.

 

 

아래는 필기 문제를 순서상관 없이 최대한 기억해서 정리한 것이다.

관련하여 공부하면 도움이 될만한 주제를 함께 정리했다.

또한 필기와 관련하여 요약을 해놓으신 분이 계셔서, 이 파일도 함께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보보안기사 필기 요약(합본).pdf

1.6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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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눅스 PID 1번은 무엇인가? 

(학습주제 : 리눅스 프로세스, PID)

 

2.  물리적 접근 통제에 관하여 틀린 것은?

(학습주제 : 물리적 접근 통제)

 

3. 리눅스 파일 시스템 관리 설명에 대해 틀린 것은?

(학습주제 : SUID, SGID, 리눅스 파일 관리)

 

4. SSL에 대한 설명이 틀린 것은? 

(학습주제 : SSL)

 

5. 세션키를 공개키를 이용하여 공유했을 때 이와 같은 키분배 방식은 무엇인가?

(학습주제 : 공개키, 키분배 방식 종류)

 

6. 스팸 메일 블랙리스트와 관련되지 않은 것은?

(학습주제 : 스팸 메일 블랙리스트, SPF, RBL, sanitizer)

 

7. 포트 번호가 틀린 것은? (시험에서는 21, 22, 23, 25번 출제되었습니다.)

(학습주제 : 리눅스 포트 번호, SNTP SMTP 포트 번호 확실하게)

 

8. IPv6 특징으로 틀린 것은?

(학습주제 : IPv6, IPv4 둘의 특징 비교)

 

9. SQL Injection의 경우 어떤 방화벽으로 방어가 가능한가?

(학습주제: 방화벽 종류)

 

10. IDS 대응 순서로 올바른 것은? (순서 고르기 ㄱ-ㄴ-ㄷ-ㄹ)

(학습주제: IDS, IPS 대응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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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스팸 메일 블랙리스트는 살면서 처음 들어봤고, 문제 한 개를 헷갈려서 실수해따.... ㅋ 벌써 4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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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 평가

시험을 마치면, 먼저 필기 평가를 본 46명중 절반정도만 위층으로 올라간다.

 

면접 평가장은 마치 동네에 있는 은행이나 병원같이 생겼다.

앉을 수 있는 긴 의자와 3개의 방이있다. 1번 2번 3번 방

 

(발그림 지송)

 

1번방 - 기술 면접

3번방 - 인성 면접

 

이렇게 2개의 방에서만 면접을 진행한다. 2번방은 비어있다.

 

1번방에는 견장을 살짝 보았을 때 중사 - 상사 계급으로 보이는 군복을 입으신 분이 계시고,

2번방에는 사복을 입고 계시는 장교로 보이는 분이 계셨다.

 

번호표를 뽑은 순서대로 면접을 진행하는데, 한사람이 1번방 보고 3번방까지 다 보는걸 기다릴 필요없이

방이 비는 순간 다음 사람이 들어가서 면접을 볼 수 있다.

 

결국 사람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들어가서 면접을 본다. 

작성자는 1번방을 맨 처음으로 들어가서 보고, 2번방 같은 경우 앞 사람 3명을 기다리고 봤다.

 

면접 같은 경우 방에 들어가서 본인의 응시지구 & 수험번호를 말하면 된다. 수험 번호는 본인의 수험표에 있다.

 

이제 면접 문항들을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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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면접실 - 기술 면접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학교, 전공, 특기, 현재 연구실을 소개했다.

 

Q.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 특기와 연관지어서 설명

 

Q. 동아리 이름이 뭐에요?

-> 작성자는 자기소개에 보안 동아리를 적어놔서 이를 설명했다.

 

Q. CTF도 하나요? 문제도 풀고?

-> 네 합니다.

 

Q. 기업 과제는 무엇인가요?

-> 작성자는 현재 소속된 자대 연구실에서 다양한 기업과제를 하고 있는데,(대기업과 국가기관) 이를 설명

 

Q.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 악성 트래픽 분석, 웹 공격 트래픽 생성, 리버싱, 해킹 관련 업무 설명

 

1번 면접관님이 뭔가 기술적인 걸 물어볼 줄 알았는데, 딱히 없었다.

작성자는 기술 면접이라 상당히 많은 준비를 준비했다. 다른 분들을 기술 질문을 받았다고 하는데, 없었다.

 

그래서 일부러 답변의 끝마다 기술적인 내용을 첨가해서 설명했는데...

무슨 말인지 못알아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 면접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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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면접실 - 인성 면접

 

Q. 정보보호병이 무슨 업무를 하는지 아는가?
-> 정보보호병 업무 설명 (보안관제, 침해사고 대응, 모니터링)

Q. 4교대 방식 주야비비 인데 낮과 밤이 바뀔텐데 괜찮은지?
-> 괜찮은 이유 설명 (작성자는 원래 밤을 새는 걸 좋아한다)

Q. 최근에 가족이랑 여행 간 적이 있었는지?
-> 가족 여행 설명

 

 

2번 면접관님은 더 차분하시고 온화하신 분이었다.

시선처리 말하는 속도, 내용 너무 마음에 든다고, 본인이 소속된 부대를 소개하고 작성자가 왔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나중에 부대를 물어봤는데, 지상작전사령부 소속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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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면접이 짧고 간단했다.

예상 질문을 어느정도 준비했었는데, 나오지 않아서 약간 허무한 느낌이다.

그래도 작성자가 준비했던 예상 질문을 정리할테니, 관심 있는 사람은 참고하길 바란다.

 

Q. 우리나라의 적은 누구인가?

Q. 하고있는 프로젝트나 공부가 있는가?

Q. 상관의 부당한 지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Q. 군대는 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Q. 그룹 구성원간의 마찰시 어떻게 할 것인가?

Q. 6.25 전쟁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아는가?

Q. 아는 보안장비가 있는가?

Q. 알고있는 최근 보안 이슈가 있는가? 

Q. 서버 - 네트워크 - 클라이언트가 있을 때 각 구간에 어떤 보안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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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종결과

2차 필기, 면접 이후 3월 31일 오전 10시가 넘어서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다.

 

 

최종 선발 순위는 80점으로 1이다.

면접/실기가 36점인 것으로 보아 문제 2개... ㅋㅋ.... 면접은 만점 필기는 -4점

다시 생각해보면 필기는 충분히 다 맞을 수 있는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작성자가 그냥 못한거임

 

그럼 합격 커트라인을 살펴보자,

대다수의 정보보호병을 준비한 학생들은 (대학교 1학년 수료 + 정보보안 전공 + 자격증 1개) 일텐데,

14+10+16 = 40점이다. (결석 0일도 포함)

 

40점에 면접/실기 점수 21점을 받은 것이 이번 커트라인이다. 21점은.. 필기 반타작을 하고도 면접 잘보면 훌쩍 넘는 점수...

 

하지만? 대학교 1학년 수료 + 정보보안 전공 이라면, 34점이다.

자격증 점수가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성자의 후기 글을 보고 정보보호병에 대한 정보를 얻은 여러분들도 열심히 준비해서 합격하기를 바란다. (응원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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